책방&북카페(bookstore&bookcafe)7 통의동 『책방오늘』, 노벨문학상 작가와 함께 하는 공간 미술 전시를 보러 「그라운드 시소 서촌」을 찾던 중, 자그마한 골목에서 우연히 아담한 책방을 마주쳤답니다. 「책방오늘」이었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저도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날 책을 챙겨준 분이 한강 작가님 같기도 하고,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음에 갔을 때는 젊은 분이 계셨지요. 하루는 서촌에 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빗방울이 똑똑 하더니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비를 피해 「책방오늘」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소나기를 감상하는데, 우박까지 내려 참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벨문학상 발표 뒤에야 그 책방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님이 운영하는 곳이란 걸 알게 되었죠. 당분간은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테니, 한적해질 때쯤 다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통의동, 서촌에.. 2024. 10. 13. 책방연희, 하나은행과의 만남 읽고 쓰는 삶과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책방, 「책방연희」. 「책방연희」가 세종문화회관 뒤편의 하나은행 안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하나은행 광화문점을 찾은 고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을 공간이 이제 숍앤숍 서점으로 단장된 거죠. 은행을 찾는 사람도, 책방을 찾는 사람도 많지 않은 조용한 시간, 아마도 그 한적함 속에 제가 문을 열고 발걸음을 옮겼나 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홍세화·이원재 대담집' 를 만났습니다. 안녕. 누군가에겐 새로운 기회가 되는 책방책방 문을 연 지 만 5년이 되어간다. 1년은 연희동에서 4년은 지금의 위치인 경의선책거리 인근에서 책방 운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이제 업계에서는 나름 버텨낸 책방이 되었다. 어려운 시기임www.hani.co.kr https://www.hani.co.. 2024. 10. 5. 「POSITEAVE」, 성수동 아이스티 맛집 성수동 뚝섬 서울숲 인근 골목에 위치한 . 습도가 높아서 머리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 그런 날 잠시땀을 식히며 아이스 티 한 잔 나눕니다. 자그만한 가게지만 TEA(차)가 주는 일상의 긍정 에너지를 내놓는답니다. 잠시 머물며 영과 마음과 몸의 독소를 날려보내고 긍정 에너지를 받아가셔요. 오후 5시 이후에는 바텐더가 출근해서 칵테일도 내놓는다고 하는군요. 소곤소곤 달달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엔돌핀이 돌고 포지티브해지 겠지요. https://www.instagram.com/positeave_official/ 2024. 7. 7. <책방이음> 혜화동에서 온라인으로 ...... ㅠㅠ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인근 대학로에 자리잡고 있던 . 2009년 설립, 공익을 추구하는 책방이자 복합문화공간이었습니다. 대학로 나갔다가 골목을 지나는데 책방 간판이 눈에 들어와서 계단을 따라 내려갔답니다. 이렇게 한 번 찾아가고 다음에 가보니 문을 닫았더군요. 건물 임대료를 낼 수 있는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겠지만 파리 시내를 걸으면서 곳곳에서 만났던 동네 자그마한 책방을 우리는 만날 수 없을런지 안타깝습니다. 은 시민 단체 가 운영하는 비영리 책방, 이젠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도서 정가제가 지켜졌으면 하지만, 에서 책을 구입하면 10%는 자신을 위한 할인, 5%는 사회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책 1권을 주문해도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하는군요. https:.. 2024. 7. 6. 생태주의 책방 <산책아이>, 어디로 갔니? 숲과 관련된 책을 쓰는 장세이 작가님이 생태주의 관련 그림책과 기념품을 내놓는 생태 책방 . 생태 입문 단계, 생태 정진 단계, 생태 심화 단계로 서가가 나누어 있답니다. 성수동 뚝섬 서울숲 공원 인근 골목에 카페, 베이커리와 레스토랑, 옷가게, 쥬얼리 가게를 구경하다 내려오다보니 초록색 푯말이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2020년 그 곳에 있었는데 대전에 내려갔다 온 사이 그 자리에 책방은 자취를 찾을 수 없고 다른 업종의 가게가 들어와 있더군요. 어디에 계실까요? 2024. 7. 5. <아무튼 책방>, 제주 아라동 수박을 찾아보아요 제주 아라동, 제주여중고와 아라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 북스테이가 가능한 책방입니다. 책방 앞에 있는 커다란 수박을 찾아가면 쉽게 책방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문을 여니 잘 알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인문학, 페미니즘, 블라인드북, 생일문고, 헌책 등 다양한 책을 내놓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번 방문했었는데 어느 날 문을 열었어야 할 시간에 안내문도 없이 닫혀 있어서 낭패를 본 뒤로는 발걸음이 찾아가게 되지는 않더군요. (그날 미래책방과 탑동 책방들을 돌다가 다시 찾아갔는데도 문이 닫혀 있어서 두 번 헛걸음을 하게 되었답니다.) 2024. 7. 5. 이전 1 2 다음